글쓰기1 [창작물][라스트오리진] Wedding wars! 01. 황금 사과(1) “오늘도 평화로운 날이지 말임다.” “브라우니에게는 항상 평화로운 날 아닙니까?” 분대장인 레프리콘에게는 결코 평화로운 날이 아니기에, 가뜩이나 쏘는 레프리콘의 목소리는 한층 더 날이 서 있었다. “평화로운 게 좋지 않슴까? 솔직히 사령관님이 지휘하신 이후로 사상자가 0에 가까운 것은 참 좋다고 생각함다.” “그건 확실히 맞는 말이군. 좋은 지적이다, 브라우니 이병.” 그도 그럴 것이, 한 쪽에는 연대장인 레드후드가 특유의 전투 전차 위에서 고개를 끄덕이고 있고, “하지만 그런 평화는 철충들을 모두 지구 상에서 걷어내야 올 것이다. 그리고 그걸 위해서 우리 스틸라인이 해야 하는 일은 많지.” 그 옆에서 마찬가지로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불굴의 마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지금 레프리콘은 연대장과 부대 .. 2020. 5.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