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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오리진3

[창작물][라스트오리진] Wedding wars! 01. 황금 사과(2) “아-아-. 힘들었음다.” 외부 정찰을 다녀온 브라우니는 곧 먹을 부식인 참치캔을 기대하면서 목욕탕으로 향하고 있었다. 현재 오르카가 정박하고 있는 곳은 지상의 거점이자 온천이 있는 캠프 매너티(Camp Manatee)이다. 이 곳의 온천은 한 때 사령관이 정양을 했을 정도로 그 효능이 입증된 곳이다. 물론 바이오로이드들에게 정양은 사치와도 같았지만 지금의 사령관은 멸망 전의 인간 님들과는 그 성격부터가 천양지차인 사람이다. 크리스마스 이후 목욕탕은 증축되어 그 규모가 커졌다. 물론 대장들의 강력한 항의로 인하여 사령관 개인 욕실이 따로 조그맣게 만들어지긴 했지만. 그런 만큼, 목욕탕은 많은 바이오로이드들이 사용하는 휴식처로 활용되고 있었다. “오, 이게 누구야. 브라우니 아닌가.” 그렇기에 목욕탕에서 .. 2020. 5. 26.
[창작물][라스트오리진] Wedding wars! 01. 황금 사과(1) “오늘도 평화로운 날이지 말임다.” “브라우니에게는 항상 평화로운 날 아닙니까?” 분대장인 레프리콘에게는 결코 평화로운 날이 아니기에, 가뜩이나 쏘는 레프리콘의 목소리는 한층 더 날이 서 있었다. “평화로운 게 좋지 않슴까? 솔직히 사령관님이 지휘하신 이후로 사상자가 0에 가까운 것은 참 좋다고 생각함다.” “그건 확실히 맞는 말이군. 좋은 지적이다, 브라우니 이병.” 그도 그럴 것이, 한 쪽에는 연대장인 레드후드가 특유의 전투 전차 위에서 고개를 끄덕이고 있고, “하지만 그런 평화는 철충들을 모두 지구 상에서 걷어내야 올 것이다. 그리고 그걸 위해서 우리 스틸라인이 해야 하는 일은 많지.” 그 옆에서 마찬가지로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불굴의 마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지금 레프리콘은 연대장과 부대 .. 2020. 5. 26.
와쳐 오브 네이쳐 이번에 새로 스마트조이 홈페이지가 추가되면서 위키에는 없었던 타 부대들의 설정 또한 추가되었습니다.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전세계의 오지에 파견된 와쳐 오브 네이쳐는 멸망 전쟁에 뒤늦게 뛰어들었으나 결국 그들이 궁극적으로 지키고자 했던 인간은 구할 수 없었다. 인간들이 사라졌음에도 그들의 유지를 잇던 이 감시자들은 라비아타의 부름을 받고 오지에서 나와 철충과의 전투에 다시 합류했다. [출처: 스마트조이 공식홈페이지] 와쳐 오브 네이쳐는 뜻을 쓰자면 자연의 감시자(Watcher of Nature)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대의 제작자는 삼안 산업의 고위 연구직이었습니다만, 현시창이 되어 버린 인류에 염증을 느끼면서 자연을 보호하는 바이오로이드들을 만들었습니다. 이 이유로 해당 부대는 삼안 산업이 아닌 PE.. 2020. 5. 14.